뭣이 중헌디?
뭣이 중헌디?
지난 기사에서 다루었던 이야기가 항간에 뜨거운 감자였던 모양이다
항의 전화도 있었고 걱정과 응원의 전화도 있었다.
하지만, 더 큰 충격의 제보를 듣고 나서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.
K씨가 김매물 만신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나쁜 행위를 두 번에 걸쳐 삿된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.
제보는 k씨의 신제자였고 문화재 후보였던 이씨 이다.
스승과 제자 사이에 이러한 일이 벌어 졌다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
이씨는 아주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 하였다.
나쁜 행위를 한 장소의 사진과 행위를 함께 했던 박씨 이씨 등의 사실 고백 그리고 용서를 구하는 녹취록을 제시하였다
기자 -
그들이 이씨 만신에게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?
이씨 -
“녹취에도 있듯이 K씨(신선생)의 조카 김씨가 당시 문화재 전수조교를 하려고 준비 중이였는데 실력이나 경력부분에서 내가(이씨) 나서면 힘들 것 같으니 .. 그곳 문화재 관련 부분에서 나를 떨어져 나가게끔 하려고 비방 행위를 하였다 들었어요. 사실 나는 신엄마의 조카인 김씨와 모든 부분에서 경쟁하는 것 자체가 창피 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요 다시 말해 내가 모든 조건과 자격을 갖췄음에도 나를 쫒아내고 조카 김씨를 핏줄이라는 이유 하나로 문화재 대물림 하려고 억지를 쓰다 보니 이런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“
기자 -
K씨의 조카 되는 김씨는 전수조교의 실력이나 경력이 많이 부족한가요?
이씨 -
“네 인천에 황해도 만신 또는 학자들은 사이에서는 경력과 실력 면에서 저와 비교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평가를 합니다 엄마(K씨)의 조카라는 핏줄 아니었으면 감히 전수조교 언급조차 불가능한 실력과 인성이라고 봅니다”
기자 -
그럼 이씨는 이런 악행을 누가 주도 했다고 생각 하나요?
이씨 -
“저는 엄마가 먼저 나서서 이런 악행을 하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악행에 대한 댓가가 얼마나 무서운지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일 테니까요... 하지만, 조카 김씨는 실력이나 인품, 경력 등이 부족한데 문화재 욕심이 눈을 가려 앞뒤 안보고 진행 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지요”
기자 -
그런 행위를 한 것이 언제라고 하던가요?
이씨 -
“2014년 11월경 이라고 해요”
기자 -
당사자인 K씨에게 확인은 해 보셨나요?
이씨 -
“네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 정신을 차리고 엄마에게(K씨) 전화를 걸어서
[엄마는 왜 나를 죽으라고 비방을 했어요?] 하고 물으니
엄마가 [누가 너한테 그러든?] 하시 길래
[이00가요] 했더니
엄마가 [(머뭇거리시더니) 미친년 말을 듣고 너는 아직 철이 안 났구나] 하시면서 노발대발 발뺌을 하시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리시더군요
그 후 얼마 뒤 다시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[살부 한 걸 가지고 그러는거 아니니?]라고 하시 길래?“
[그 살부라는게 무엇인데요?] 했더니 엄마는 얼버무리면서 전화를 또 끊어 버리시더군요
기자 -
그 이후 다른 전화는 없었나요?
이씨 -
“몇 번 회유 및 항의 비슷한 전화가 있었고요. 엄마랑 같이 일하는 장구 조씨가 새해 아침부터 수 십 통의 전화와 문자로 듣기 민망한 욕설을 퍼 붓 길래 엄마(K씨)한테 전화해서 따지고 나니 얼마 후 다시 조씨에게 전화가 와서 ”누나 미안해“ 그러더군요 하지만 아직도 너무 놀라서 청심환을 먹고 있어요”
기자 -
앞으로 이일을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?
이씨 -
“우선 저는 당한 입장에서 너무나도 억울해요. 오랜 세월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이런 무서운 악행을 당했다는 것도 너무 힘들고요. 법적인 부분도 검토 중이나 그래도 나의 신 엄마였고, 엄마의 조카이니... 그 인연은 내가 죽을 때 까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 더 이상 나와 나의 지인들, 이 사실을 용기내서 고백한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으면 저도 사과만 받고 끝냈으면 좋겠어요”
기자 -
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?
이씨 -
“저는 황해도 굿의 발전을 위해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에요 저도 적은 나이도 아니고 무당을 60여년 한 사람으로써 지금 이 시대 무당들의 모습이 잘 못 이어진 것들이 많아요. 그래서 일말의 책임감을 갖고 조금이나마 무속발전에 기여하다가 가고 싶어요“
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메울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.
특히나 신을 모시는 사람이라면 더욱 욕심이라는 허주를 경계해야 할 것인데,
큰 무당으로써 또는 인생의 선배로써 또는 많은 것을 가진 사람 으로써 최소한의 기본적 양심과 도덕성을 지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에 참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.
혹자는 그런다
왜 이 시점에 이런 기사로 무당의 안 좋은 모습을 기사화 하는가?
나는 되묻고 싶다
“본인이 억울하게 당했으면 똑 같은 말을 할 수 있겠는가?”
“사실을 사실대로 알리고 거기에 대한 비판과 대가는 우리 모두의 몫이 아니겠는가?”
“잘 못 된 점이 있다면 밝히고 반성하고 사과 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 아니겠는가?“
라고 말이다.
ⓒ전이표기자 /coreaking76@naver.com